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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댓글쓰기 차단에 즈음하여

벌써 3년도 지난 옛날에 이것저것 테스트 하면서 올린 글이 하나 있다. 거기에 꽤 장시간, 아마 글쓰고 2년쯤 지나서일 것으로 기억하는 시점에 배우기인지 뭐시기인지가 댓글을 달아두었다. 아주 장문의 글을 써 두었던데, 환경도 바뀌어서 이젠 크게 의미도 없는 내용인데다 이게 댓글로 달 만한 내용인 것도 아니고, 은연중 자신이 파워블로거임을 드러내면서 아주 블로그 주인장의 입장에서 보기 고깝게 써 두었길래 이런 글은 그 이름높으신 파워블로그에나 쓰시고 본문에는 트랙백을 남기라고 날세워서 댓글을 달아두었다.

여기에 줄줄이 이어지는 키배 – 지금 보면 그냥 애들 장난 수준이지만, 여튼 치차하더라도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대충 1년쯤이나 지났나 여튼 오늘 또 이상한 댓글이 달렸다. 트랙백이 뭔지도 모르겠지만 주인장 – 그러니까 나 – 정신이 이상하다는 둥 어쩐다는 둥 싸질러 놓고 갔기에 어떤 병신인지나 볼까 했더니 아뿔싸 비로그인이다. 트랙백이 뭔지도 모르는 꼬꼬마에게 이런 욕을 먹다니 그냥 블로그 접을까 하다가, 그러고보니 먼옛날 키배때에도 싸지르고 도망가는 병신들은 죄다 비로그인 – 저 파워블로거는 그래도 로그인은 했더라만, 그 밑으로 달리는 코멘트는 죄다 비로그인이었다는 생각이 났다. 사람의 기억력은 참 신기해서, 여기에 이어서 다른 글에서 터진 전혀 연관이 없을 법한 일들이 단지 “댓글”이라는 연결고리 하나로 줄줄줄 생각이 나게 되었다.

여하튼 그렇게 내린 결론이 굳이 댓글을 비로그인에까지 열어둬서 뭐하나, 지 사정 급한놈은 알아서 가입-로그인해서 쓸 것이요 그냥 찍싸고 도망갈 놈의 댓글이면 내가 볼 필요도 없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비로그인 댓글쓰기를 막아버렸다. 스팸 이외에는 댓글은 안 지운다는 운영방침을 꺾는 것이긴 하지만 도무지 짜증나고 꼴보기 싫어서 사단이 된 글의 댓글도 – 파워블로거의 첫 댓글을 포함하여 아무 관련 없는 댓글까지 싸그리 다 지워버렸다. 이미 철지난 본문의 내용과도 관계없는 트랙백 논쟁을 남겨둘 필요는 없으니까. 굳이 필요하다면 새로 글을 쓰는게 맞겠지.

여하튼 적어도 자신의 닉 정도는 남길 레벨의 댓글만 달릴 것이라 기대해 본다.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아서 닉 당당하게 까발리고 병신짓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좀 손쉽게 비난이 가능하게 될 테니 굳이 멘탈 썩어가면서 블로그 관리할 일도 없어질테고. 하긴 요즘 포스팅도 없어서 굳이 블로그 유지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작성해 온 글들은 남겨두는게 예의겠지.

아이패드 탈옥 후 설치해야 하는 트웍 목록

** 경고 **

탈옥(Jailbreak)시 HW/SW 오류, AS거부 및 이에 제한되지 않는 온갖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는 이에 대하여 어떠한 형태의 책임도 거부합니다. 모든 작업은 독자의 책임 하에 진행하여 주십시오.
유료어플은 시디아에 구글/페이스북 계정 연동이후 페이팔로 결제하면 됩니다. 신용카드 필요.

깔면 쓰기 편해지는 시디아 트웍 목록. 점점 추가 예정
순서는 별 의미 없고 생각나는대로 추가함.

1. Quasar : $9.99
아이패드에서 윈도우 모드로 앱을 실행시킬 수 있다.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한다면 사용할 만한 트웍.
대신 앱 퍼포먼스가 떨어지고 잠재적으로 배터리 광탈위험이 있다. 앱 내부적으로 터치가 튀는 문제도 있음.

2. RetinaPad : $2.99
아이패드 2세대까지는 필수품. 3세대에서부터 네이티브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대응하면서 안 깔아도 그만.

3. SwipeSelection : Free
가상 키보드 위에서 스와이핑 하는 것으로 커서가 따라 움직인다. 쉬프트 키를 누른 상태면 선택도 가능함.
평소에 타이핑할 때 오타율이 좀 올라가지만, 충분히 단점을 커버할 정도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4. GridLock : $1.99
아이콘 배치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게 해준다. 배경그림 가리는 것을 싫어한다면 설치해 볼 만 하다.
설치하면 아이튠즈 동기화에서 아이콘이 헝클어지는 문제가 있다. 기기에서는 그냥 잘 유지되니까 별 상관은 없지만.

5. Move2Unlock : $0.99
잠금화면을 터치위즈 구버전처럼 바꿔준다. 잠금화면 아무데나 누르고 드래그하면 화면 전체가 따라오면서 언락됨.
스마트커버(짭퉁) 쓰면 딱히 설치할 이유가 없는 트웍.

6. NoNewsIsGoodNews : Free
빌어먹을 뉴스가판대를 없애준다.

7. tsProtector : $1.39
시스템 경로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며, 대부분의 탈옥 감지 루틴을 무력화시킨다.
100%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웬만한 은행 앱 등을 구동 가능한 것 같다.

와이브로 운지

* 본 글은 기글하드웨어 및 트위터 등에 싸지른 글을 종합하여 하나의 포스팅으로 엮어낸 것이다.
* 전적으로 블로그 주인장의 기억에 의존한 것이므로 자료 신뢰성은 썩 높지 않다.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라.
* 특히, 언론보도 및 기타 상업 목적으로의 사용 및 전재를 금한다. CCL 달려있잖아. 기자들아, 복붙하기에는 비트가 아깝지 않니?
* 귀찮으니까, 이하 1인칭 호칭으로 “필자”를 사용한다.

KT가 와이브로를 최초로 런칭한 것은 2006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 사용자에게까지 폭넓게 런칭한 것은 2007년도 다 지나간 무렵이다. 서울 대학가 및 주요 거리, 그래봐야 커버리지는 500m 안팎에 중계기도 거의 없었으니 한 블록 정도만 들어가도 신호가 죽어버리는 그런 수준의 커버리지였지만 여하튼 서울 곳곳의 핫스팟에 중계기를 구축하고, 순진한(?) 대학생들을 꾀어내어 가입시킨 것이 대충 상용화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2007년 11월 필자도 낚여서 와이브로에 가입했고, 4년 반이 넘게 지난 현 시점에도 와이브로를 사용하고 있다.

당시만 해도 커버리지가 워낙 똥이었기에, 2년 약정으로 가입시키기도 곤란했던 터라 3개월 무료사용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니까, 일단 석 달동안 공짜로 써 보고, 별 문제가 없다면 만 3개월 시점에 2년약정으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중간에 단말기를 반환하고 그냥 없던 일로 하거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하여 많은 학생들 – 특히 공돌이들이 많이 가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는 에그 같은 와이브로-와이파이 브릿지도 없었고, 그저 노트북 USB 포트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모뎀 형식의 단말만 존재했었다. 속도는 그냥저냥 인터넷 쓸 수 있는 수준, 대충 56kbps 모뎀보단 좀 빠른 정도의 속도를 보여줬었다. 커버리지도 구리니 그냥 교내에서 따로 와이파이를 안 잡아도 노트북을 들고 이동하며 쓸 수 있다 수준이었다.

2008년 5월, 와이브로 Wave2 업그레이드가 적용된다. 기술적인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여하튼 물리적 속도가 이론적으로 2배, 체감 속도는 3배 가까이 빨라지게 된다. 일단 핑이 확 줄어들었으니까. 또, 1세대 와이브로-와이파이 브릿지, 흔히 에그라고 부르는 제품을 발표한다. 당시 우리학교 수업에 표현명 사장이 직접 일일 강사로 와서 수업을 진행하면서 에그 실물을 보여줬는데,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다. 당장 세 대나 되는 노트북에서 따로 장비 없이도 인터넷을 나눠 쓸 수 있었으니까. 물론 덩치는 주먹보다 큰 것이 발열은 쩔고 접속가능 장비는 꼴랑 세 대에 배터리는 4시간을 채 못버티는 개조루 스펙이지만, 당시만 해도 정말 최첨단 기술이었다.

물론 실제 사용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2008년이면 스마트폰은 개뿔 노트북 사용자도 그리 많지 않았던 시절이다. 당장 아이폰3G(s) 국내도입이 2009년 말이었음을 생각해 보자. 여하튼 노트북 만으로 수요를 창출하기에는 시장이 너무 작았다. KT(당시는 KT와 SHOW가 분리되어 있었다)는 100만명 단위의 가입자 수를 호언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고 가입자 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여하튼 이때부터 망조를 보였다는 이야기. 이에 KT에서는 휴대폰 번호를 달라고 징징거리기 시작한다. 와이브로 망에서 음성통화를 허용해 달라고 한 것. 기억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기사를 찾아본 바로는 방통위에서 허용하는 쪽으로 적극 추진한 것으로 나오는데, 정작 당시에는 방통위에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의사표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이 시점에서 SKT는 망구축도 안 하고 있었다. 물론 SHOW와의 통합을 추진하던 KT 입장으로서도 와이브로 음성통화는 계륵 같은 존재였고, 결국 와이브로 음성통화는 몇 년간 지지부진하다가 그냥 유야무야 되고 만다. 아마 이게 실현되었다면 VoLTE는 그냥 조까라 할 수 있는 세계최초 무선 데이터망 기반 음성통화 서비스가 실현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2008년 말만 해도 와이브로는 거의 시궁창이었다. KT 내부적으로는 1주일에 팀 하나씩 해체될 정도였다고 하니 말 다한 것. 그걸 정부에서 억지로 푸시해서 간신히 유지시켰다고 보면 되겠다. 물론 사실인지 아닌지는 언덕 너머 저 먼 곳에 있겠지만 여하튼 그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었다. 전국망 구축도 안 됐었고…

그렇게 망해가던 와이브로는 2009년 무렵 반짝 호황을 맞는다. 2009년 당시 인텔에서 아톰 CPU를 발표하면서, 이른바 넷북 열풍이 불어닥치기 시작한 것. 휴대성을 강조한 넷북과 커버리지 내에서는 이동하면서 편리하게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와이브로의 조합은 꽤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고, 와이브로 2년 약정에 넷북 3년 할부를 걸어서 구매하는 형식의 패키지 판매가 꽤 많이 팔려나갔다. 마침 대학교 입학 시즌을 맞이하면서, 노트북 하나쯤 들고다니고 싶은데 당장 수중에 돈은 없는 신입생들이 상당히 많이 구매했다. 커버리지도 꽤 확장되어 서울 및 수도권, 5대 광역시까지 보장을 해 주었으니까. 필자도 2007년에 든 약정이 끝나고 2010년 2월에 이렇게 넷북을 하나 장만하게 된다. 그리고 통수를 맞지.

2009년 말, 대망의 아이폰이 정식 출시되면서 휴대폰 시장은 급변도를 맞이하게 된다. 휴대폰에서 와이파이를 잡아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바뀌면서, 와이파이 대란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뭐 이 때까지만 해도 에그를 연계해서 데이터 트래픽을 해소하겠다는 발상은 아직 나타나지 못했다. 3G에서 돈 뽑아먹을 생각으로 가득했으니까…

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와이브로는 한동안 딱히 어떤 개선점을 보이지 않다가, 2010년 하반기 들어서 2세대 에그로 전환점을 맞게 된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약간 증가하며 접속 단말도 최대 7대까지 지원하도록 대폭 업그레이드 된 것. 그리고 인텔에서 칼머픽 칩셋을 발표하면서 와이파이+와이브로 통합 칩셋을 넷북에 적용하게 된다. 별도의 모뎀 없이 노트북 내장으로 와이브로를 사용 가능하게 된 것. 근데 정작 칼머픽 칩셋은 많이 팔리지는 않았다. 아이패드 때문에… 그리고 필자는 또 낚여서 2세대 에그를 12만원 정가를 다 내고 구매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레알 호구지…

2010년 말 아이패드의 국내 정식 출시와 맞물려 아이패드+에그 약정구매 형태로 와이브로는 또 한 번의 정점을 찍는다. 아이패드 가장 저렴한게 64만원인데 이걸 2년 할부로 구매가능한데다 이동중 인터넷까지 사용 가능하니까 정말 징하게 많이 팔렸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와이브로 단말기 주도권이 에그로 넘어가게 된다. 즉, 노트북+USB모뎀(내지는 내장) 식으로 약정을 걸던 것에서, 에그+아이패드 또는 에그+노트북(+아이패드 별도구매) 식의 약정 조합으로 바뀌게 된 것. 그리고 대중에 와이브로가 널리 알려지게 된다.

2011년 초반인데,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지만 여튼 4세대 이동통신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심지어는 HSPA+까지도 4세대 통신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와이브로 또한 4G 꼬리표를 달게 된다. 일종의 상술이지만. 여튼 2011년 3월 KT는 와이브로 4G의 전국망 구축을 선언한다. 그리고 2011년 중순 3세대 에그가 발표된다. 배터리를 대폭 확장, 사용시간을 9시간까지 늘린다거나, 아니면 크기를 확 줄인다거나 하는 식으로 그럭저럭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또 이 쪽으로 갈아타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2세대 에그가 재고로 쌓이게 된다.

그리고… 2011년 중순 KT는 데이터트래픽 폭주하는 상황(무제한 요금제가 풀렸으니까)과 와이브로 재고떨이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감행하며 기존 와이브로 사용자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친다.
1. 통큰에그 : 3천명을 추첨하여 2년 약정조건으로 무료로 2세대 에그를 임대(30GB 요금제 = 2만원이 공짜)
2. Right Now 4G : i-요금제 사용자에게 2년 약정조건으로 30GB 요금제를 5천원~1만원 수준으로 할인하여 2세대 에그를 공짜로 줌

말 그대로 기존 2만원씩 내면서 사용하던 사용자 입장에서는 벙찌는 상황. 뭐 아무튼 충격과 공포는 흘러지나가고, 그래도 남는 2세대 에그는 2011년 하반기에 “6개월 약정에 6개월 요금지원”이라는 조건으로 털어버리게 된다. 월 1GB 1만원이니 말 그대로 공짜. 얼마나 찍어낸 것인지 당시 뽐뿌는 그냥 와이브로의 천국이라 할 정도였다.

여기서부터는 다음에.

1. 2011년 말 와이브로 현황 : SKT의 부랴부랴 와이브로 망 투입, 하지만 운지
2. 해외수출 현황은? 영 좋지 못함
3. 2011년 해외 통신사들이 털어내기 시작, 인텔도 GG침
4. 2012년 상반기 성장동력 소실
5. 2012년 중순 KT GG선언
6.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휴대폰 일할계산방법

휴대폰 요금제 변경이나 신규/번호이동/해지 등 사유발생시 일할계산방법
(본 게시글에 의한 요금계산은 어디까지나 참고자료로만 활용되어야 하며, 정확한 요금계산은 114 문의할 것.)

1. 요금, 요금할인, 할부금할인(SKT) 및 무료제공량 계산은 사유발생일 0시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2. 단말기 할부금은 일할계산되지 않는다. 즉, 월말에 가입해도 한 달분 할부금이 모두 청구된다.

예시 시나리오.
->4월 17일 44요금제(기본요금 48,400원, 요금할인 16,500원, 할부금할인 5,500원) 신규가입
->7월 06일 54요금제(기본요금 60,500원, 요금할인 19,700원, 할부금할인 7,700원) 변경
->9월 13일 해지
->할부원금 48만원을 24개월 분할납부.

4월 요금계산(17일에 가입신청)
->사용기간 : 4월 17일~4월 30일 총 14일
->요금계산 : (기본요금 48,400원 – 요금할인 16,500원) * 14/30 = 14,887원
->할부금 : 할부금 20,000원 전액 – 할부금할인 5,500원 * 14/30 = 17,433원
->합계금액 : 32,320원

->무료통화량 : 200분 * 14/30 = 93분 20초
->무료데이터 : 500MB * 14/30 = 233.33MB

7월 요금계산(6일에 요금제변경)
->사용기간 : 7월 1일~7월 5일 총 5일 / 7월 6일~7월 31일 총 26일
->요금계산(44요금제) : (기본요금 48,400원 – 요금할인 16,500원) * 05/31 = 05,145원
->요금계산(54요금제) : (기본요금 60,500원 – 요금할인 19,700원) * 26/30 = 34,219원
->할부금 : 할부금 20,000원 전액 – 할부금할인 (5,500원 * 5/31 + 7,700원 * 26/31) = 12,655원
->합계금액 : 52,019원

->무료통화량 : 1~6일 변경전 200분 * 5/31 = 32분 15초, 6일 변경후~31일 300분 * 26/31 = 251분 36초
->무료데이터 : 1~6일 변경전 500MB * 14/30 = 233.33MB, 6일 변경후~31일 무제한
->문서 하단의 참고 부분을 읽어볼 것.

9월 요금계산(13일에 해지)
->사용기간 : 9월 1일~9월 12일 총 12일
->요금계산 : (기본요금 60,500원 – 요금할인 19,700원) * 12/30 = 16,320원
->할부금 : 잔여할부금 380,000원 전액 – 할부금할인 7,700원 * 12/30 = 376,920원
->합계금액 : 393,240원

->무료통화량 : 300분 * 12/30 = 120분
->무료데이터 : 무제한

->약정사용기간 : 4월 17일~9월 12일 총 149일

** 참고 **
요금제 변경시, 무료통화량/무료데이터 차감은 변경시점을 기준으로 별도로 관리된다.
즉, 변경전 요금제에서 초과 사용분을 변경후 요금제의 잔여량으로 메꿀 수 없다.

예를들어 위 7월분 예시에서 1~6일 변경신청전까지 60분을 통화하고, 6일 변경신청후부터 월말까지 200분을 통화했다고 해 보자.
사용자 생각 : 한 달분 무료제공량 합계가 280분이니 통화료 과금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쉬움
실제 청구서 : 44요금제에 대하여 (60분 – 32분 15초 = 27분 45초 과금), 54요금제에 대하여 (200분은 전액 무료), 합계 27분 45초 과금된다.

따라서 월중 34/44요금제의 무료데이터를 전량 소진했다고 월중 무제한요금제로 바꾸면 데이터요금이 청구되니 주의해야 한다.
전량 소진한 달은 데이터 부가서비스 가입하거나 와이파이로 버티고 다음달 1일에 상위요금제로 올리는 것이 좋다.

IMEI 블랙리스트 시행, 통신비 절감으로 직결될 것인가?

5월 1일부터 IMEI 화이트리스트가 전면 폐지된다.

IMEI가 뭐냐면 단말기 고유 일렬번호이다.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3G (및 4G LTE) 폰은 서로 다른 IMEI값을 갖는다. 현재는 통신사에서 허용한 단말기(화이트리스트 등록단말)만이 망 접속 가능한 반면, 내일부터는 통신사에서 차단된 단말(블랙리스트 등록단말)만 망접속이 불가하고 그 외에는 자유롭게 망 접속이 가능하게 바뀐다. 기술적인건 미뤄두고, 당장 눈앞의 변화를 이야기하자면 이제 굳이 통신사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사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뉴스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제조사 직영매장(삼성 LG 펜택 등등)이나 대형 마트, 휴대폰 전문 유통점 등을 통하여 휴대폰만 구매가능하도록 유통경로 다양화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근데 이게 좀 애매하다.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화이트리스트 폐지만으로 통신비가 대폭 절감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좀 무리가 많다는게 문제. 물론 “매월 영수증에 찍혀나오는 통신요금”은 분명히 내려갈거다. 휴대폰을 2년약정 48만원에 구매한다고 치면 요금에 할부금 해서 6~7만원 우습게 나온다. 근데 단말기를 따로 구매하게 되면 청구서야 4~5만원으로 대폭 줄어드는 것이다.

이게 통신요금 절약인가? 개통도 하기 전에 48만원을 일시불로 내야 하는건 똑같다. 결론은 조삼모사라는 이야기. 지금 48만원내고 살 것인가, 아니면 2년간 매 월 2만원씩 더 낼 것인가. 음성적으로 지급되던 제조사 보조금이 폐지되고 출고가가 내려가지 않는 이상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효과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그리고 이건 시장감독을 강화함으로써 실현해야 할 부분이고… 방통위가 병신이지 뭐. KT에서 몇 년 전 출고가 현실화한다고 했다가 두 달만에 쏙 들어간 것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유심 단독가입용 할인 요금제를 내놓는다고 하는데, 기존의 할인제도보다 더 큰 할인혜택을 주는 것도, 기존 사용자에 대한 역차별이 되는 통에 어렵다. 결국 기존 사용자와 비슷한 수준의 할인을 받는 수준에서 끝날 거다. 참고로 양 통신사 모두 이미 4.4만원 요금제 기준 1.5만원 정도의 요금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SKT는 스페셜할인, KT는 스마트스폰서) 현재는 단말기를 할부개통할 때에만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게 새 단말 내지는 중고단말 개통시에도 받을 수 있게 바뀌는 정도란 이야기. 물론 할부가 없으니 할부지원은 못 받는다.

즉, IMEI 화이트리스트 폐지되더라도 기존 통신사에 가입해서야 통신비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실질적으로 요금을 떨어뜨리려면 모듈형 요금제를 좀 더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 실현 가능하겠다. 지금은 모듈형 요금제보다 통합 요금제가 더 저렴하니… 병신같은 방통위가 이걸 할 것 같진 않지만. 대안을 말하자면 MVNO가 있겠다. MVNO의 최대약점이 단말기 라인업이 좆구리다는 점인데, 이제 유통경로 다양화로 이런 약점이 없어지는 것이니까 확실히 유리해지겠다. 똑같은 서비스제공량에서 MVNO는 기본요금이 대략 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부가서비스가 영 구리지만, 부가서비스로 월 1만원 뽑는건 불가능하니 그냥 요금 만원 덜 내는게 이익이다.

결론.
1. 화이트리스트 폐지로 통신비 떨어지지는 않는다.
2. MVNO나 알아보세요.
3. 개인수입은 편해짐 ㅇㅇ

KT 할부정리.

내가 사용중인 회선이 좀 많다. 벌써 8년 넘게 쓰고 있는 KT 회선에, 지난 11월에 가입한 회선이 있고, KT와이브로 쪽으로 넘어가자면
에그 회선에 할부끼고 구매한 맥북, @ra1ny_day 님으로부터 갤럭시탭 와이브로 회선을 명도받고, 또 SKT쪽에 와이브로 브릿지 회선이 있으니까.

그리고 이 때문인지 이래저래 빡치는 경우가 많다. 뜬금없이 개통불가가 뜬다거나, 보증보험 미정리로 인한 할부개통불가가 뜬다거나 식으로.

여튼. 휴대폰 가입할 때 흔히 가입거부 사유로 나오는 것이 회선수 초과라는게 있다. 요금미납으로 인한 가입거부가 가장 많지만 그건 미뤄두기로 하고.
연체기록 등 신용에 문제가 없다면 보통 1명의당 통신사별 3~4회선 가입이 가능하다. 이게 초과되는 경우 가입 불가가 뜬다.

해결책은? 가장 손쉬운건 기존 회선을 정리(=해지)하는 것. 아니면 회선수가 남아있는 다른 통신사로 가면 된다. 통신사별로 따로 관리되니까.
또는 일정금액을 내고 회선 증설해도 된다. SKT는 회선당 2만원 정도의 보증금을 내면 최대 10회선까지 증설이 가능하다고 한다.

http://koasing.tistory.com/194 및 http://koasing.tistory.com/195 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가 이 회선수 초과로 인한 사태였다.
신용등급에 문제가 없는데, 전산에서 이유모를 상황으로 회선수를 1회선으로 걸어버린 것.

문제는 할부회선. 정확하게는 “할부대수”라 표현하는게 적합하겠다.
휴대폰 살 때 웬만해서는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가까운 할부 끼고 휴대폰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이건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명의당 4회선, 아니 명의당 휴대폰 4대가 한계다.
좀 더 깊게 말하자면, 이건 “휴대폰 할부구매 보증보험” 발급가능한 대수 제한이고(휴대폰 가입할 때 안 읽고 서명하는 칸 중에 하나임),
보증보험은 통신사 관계없이 서울보증보험에서 일괄 매입(=발행)한다. 즉, 서울보증보험에서 매입을 거부하면 할부불가.

따라서, 통신사 관계없이, 휴대폰이 아닌 와이브로 할부 또한 포함하여 할부는 명의당 4대 초과는 불가하다.
또한, 휴대폰 회선을 해지하더라도 할부를 유지하는 경우, 할부회선 카운트는 유지된다.
예를들면 기변이나 번호이동 하면서 기존 휴대폰 할부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겠다.

할부 초과시 해결책? 손쉬운 해결방법은 할부완납하면 된다. 가끔 서울보증보험에 할부증설 요청하면 된다고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많지는 않다.
아니면 할부 없는 폰(흔히 현금완납폰이라 부르는 폰)을 사면 된다.

참고로, “현금완납폰”은 아예 할부금이 0원이라서 청구서에 “단말할부금”이라는 항목이 없는 폰을 말한다. 위약금 상관없이 할부 카운트에 안 들어간다.
반대로, 설령 할부금 공짜라 하더라도 일단 청구서에 “단말할부금”이 찍힌다면, 할인이 되어서 공짜건 마이너스건 상관없이 할부카운트에 들어간다.
그리고 와이브로 에그 약정구매도 할부 카운트는 안 잡힌다. 단말 할부금은 0이고 위약금만 잔뜩 잡히는거니까.

여튼, 이 포스팅은 이 할부회선과 관련된 내용이다.
예전, 정확하게 말하자면 2010년 2월 23일 개통한 와이브로+삼성넷북 회선을 지난 2월 22일자로 해지하였다. 하루분 위약금 300원 내고 ‘ㅅ’
이 과정에서 삼성넷북 할부정산은 안 했다. 돈이 없었거든.

그리고 3월 3일 토요일자로 @ra1ny_day 님의 와이브로 갤탭을 명변받았다. 이거 관련해서도 썰을 풀자면 글이 하나 나오겠지만 건너뛰기로 하고.
여튼 그리하여 와이브로 회선 2회선(맥북회선, 갤탭회선)이고 할부 3회선(맥북, 갤탭, 삼성넷북)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할부가 KT 넥서스원이 하나 더 있는 상태. 하여 할부 4회선 꽉 차있는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11월자로 가입하고 할부정산한 회선을 아이폰으로 번호이동 하려 했더니 아뿔싸, 할부초과가 떠 버렸다. 오호 통수라…
이래서 할부를 많이 긁으면 안 된다. 할부는 파산의 지름길…

각설, 그래서 20일에 KT 지사에 방문해서 와이브로 할부금을 완납 긁었다. 삼성넷북이 15.4만원, 갤탭이 9만원 나왔다.
다음달 카드비가 걱정되지만 이건 다음달 일이니 미뤄두고, 여하튼 그러고 다시 번호이동을 시도했는데… 했는데…

안된다. 여전히 할부회선 초과. -_-

알고보니 KT 와이브로 쪽에서 잔여할부금만 받아두고 보증보험 해지처리를 안 한 것이었다.
보통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런 뒤쪽 사정은 알 일이 없고, 청구서에 할부금만 안 찍혀 나오면 아 할부 정산됐겠거니 하는거니까,
할부금 정산만 받아두고 해지처리는 한껏 시간끌다가 나중에 처리하는 것.

여하튼 보증보험 해지처리 요청하고 기다리던 와중 아이폰 중고 쿨매가 떠서 질러버리고, 그러고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서울보증보험에 전화를 걸어보았다. 할부 확인은 이 쪽 루트로 확인하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

그리고 알아낸 결과가 좀 충격과 공포인데, 일단 할부정산한 갤탭이 여전히 보증보험 남아있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넥서스원 할부보증보험이 없다.

… 어? -_-

여하튼 KT 전산은 이해하기 힘들다. 나 그냥 할부금 안 내고 째도 되는건가?

갤럭시S2 KT내장앱 구글마켓에서 업데이트 불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KT의 뻘짓병신 정책으로 인하여 구글 Play마켓에서 업그레이드 불가한 상태다.
올레마켓 사용을 강제하는 KT의 병신 정책이다.

이번 갤럭시S2 ICS 업데이트와 더불어 KT 내장앱(프리로드 앱)도 버전업이 되었다. 예를 들자면 모바일고객센터가 2.0.0 으로 업데이트 된 것. 근데 마켓에는 이미 2.1.1 버전이 릴리즈된 상황이다. 삼성에 어플 제공한 시점과 ICS업데이트 발표시간 사이에 갭이 크기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건데…

여하튼, KT 통합회원 ID를 사용하려면 모바일고객센터 앱을 업데이트 해야 한다. 마켓에서 검색 잘 되는거까진 좋은데, 정작 설치하려면

이건 무슨 개소리야…

대략 이런 벙찌게 만드는 오류가 뜬다. 아 살려줏메…
갤럭시탭에서 업데이트된 apk를 추출, 설치시도를 해 보았다. 그 결과

이건 또 무슨 개소리야…

조금 더 나은 설명을 얻어낼 수 있었다.
“서명이 충돌하는 같은 이름의 기존 패키지가 이미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게 무슨 개소리냐 하니,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어플은 자바 기반이라, 고유의 패키지 이름을 갖게 된다. 개발해 본 사람은 많이 봤을거다. 어디에서나 써먹는 com.my.HelloWorld. 비슷하게 모바일고객센터는 com.ktshow.cs 라는 패키지 이름으로 계속 개발되고 있다. 이건 어플리케이션 고유값이라, 버전업 할 때에도 이 값은 계속 유지가 된다. 당연히 KT도 이 값은 유지하고 있고.

근데 문제는, 저 “서명”이다. 막말로 내가 “com.ktshow.cs” 라는 패키지 이름으로 “KT망해버려” 어플을 만들어서 마켓에 올렸다고 해 보자. 이걸 다운로드하면, 같은 패키지 이름의 구버전은 삭제되고 신버전이 설치된다. 모바일고객센터가 KT망해버려 로 바뀌는 것. 좋은 어플리케이션 탈취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하여, 어플리케이션 apk를 만들 때(패키징할 때)에는 개발자 고유의 서명 데이터를 넣는다. 안드로이드에서는 패키지 이름이 같아도 구버전과 신버전의 서명이 다르면 저런 식으로 업글을 거부하는 것.

그리고 apk를 뜯어본 결과, 실제로 KT도 서명 인증서가 바뀌었다. 프리로드 2.0.0 버전에서는 KT Android Device CA – Public1 이라는 인증서로 서명한 반면 현재 마켓에 올라온 2.1.1 버전은 KTShow1 이라는 인증서로 서명한 것 같다. 여하튼, 흔히 이런 경우에는 때에는 구버전을 수동으로 삭제하고 신버전을 설치하면 된다. 데이터는 삭제되겠지만 업글은 가능하다.

근데 문제는, 구버전이 “프리로드”, 그러니까 시스템 파티션에 박혀 있다는 점. 그러니까-

루팅 안하면 못지워. 업글도 못해.

@FamiTweet 님의 정보에 따르자면, 프리로드앱, 그러니까 KT Android Public1은 올레마켓(KT에서 운영하는 사설 앱스토어)에서 사용하는 인증서이고, KTShow1은 구글 Play마켓에 올릴 때 사용하는 인증서라고 한다. 그러니까, 같은 바이너리를 굳이 서명만 달리하여 판매하는 중이다.

타 통신사 단말 및 구글판 안드로이드가 올라가는 넥서스 시리즈에서는 구글 Play마켓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한 반면, 통신사 수정으로 프리로드 앱이 들어간 KT용 단말에서는 무조건 올레마켓에서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소리다. 아니면 루팅하고 프리로드 앱 지우던지.

KT 좆이다.

루팅을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엿먹어라 KT.

빡쳐서 30분만에 루팅하고 프리로드 앱 다 날려버렸다. 엿먹어라 KT

KT 모듈형 요금제 발표, 그런데…

SKT vs KT 모듈형 요금제 제약사항 요약

SKT 올인원 요금제 SKT 맞춤형 요금제 KT i-요금제
(12/1변경예정)
KT Style 요금제
요금 할인 스페셜 할인
3년간 적용
스페셜 할인
2년간 적용
스마트스폰서(요금할인)
3년->2년 변경예정
스마트스폰서(요금할인)
2년간 적용
할부금 할인 T약정할부지원
최장 2년 적용(단말기 할부기간 이내)
스마트스폰서(프로모션-단말기할부)
최장 2년 적용(단말기 할부기간 이내)
할인금액
산정 기준
사용 요금제 월정액(음성)+
데이터 요금
사용 요금제 월정액(음성) 요금
변경가능 여부 변경가능
변경시 스페셜할인 기간 변경됨
현재 변경불가
스마트스폰서 2년 단축시 변경가능

KT에서 10월 20일자로 요금할인 정책과 모듈형 요금제를 발표했다.

청소년 요금제는 나 못 쓰니까(…) 관심없고, 요금할인이야 모든 요금제 공히 1천원 할인+문자 50건 제공이니 제끼도록 하자.
문제는 모듈형 요금제.

일단 발표된 요금제 구성을 보면, KT 모듈형 요금제가 SKT보다 약간 싸다. 모듈형 요금제는 4.5만원 이하,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적은 사용자에게 유리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대충 1천원 정도 저렴하고, 통화량이 10분 정도 더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KT 모듈형 요금제(Style 요금제)

SKT 모듈형 요금제(맞춤형 요금제)

뭐 여기까진 좋다. 그런데, KT에서 제대로 병크를 터뜨리니…

http://twitter.com/#!/olleh/status/126918812363792384

무슨 이야기냐면, 일단 요금 청구서를 열어보자.

넥서스원 할부금 보면 한숨만 나온다…

요금할인 부분에 스마트스폰서(기본, 추가)로 17000원(+부가세 1700원)이, 단말기할인 부분에 스마트스폰서(프로모션)로 5300원이 할인되고 있다.
2년 약정중 2년차라서 매월 2.4만원씩 할인되는 중인데…

Style 요금제로 바꾸면 이 모든 할인혜택이 중단된다.

오헬. http://mobileblog.olleh.com/1051 및 http://mobileblog.olleh.com/1068 에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기존 i-요금제 가입자가 스마트스폰서를 유지하며 Style 요금제로 전환은 불가능하다.
1. 즉, 이미 i-요금제로 가입하여 스마트스폰서 진행중인 사람은 약정을 깨고 잔여 할인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전환 불가하다.
1. 이유가 가관인데, “기존 3년간의 할인기간이 2년으로 줄면서 발생할 사용자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라고 한다. (두 번째 링크글 Q38 참고)

2. Style 요금제에 신규가입 하면서 스마트스폰서 적용시 요금할인 및 단말기할인 기간이 2년으로 종료되며, 기간내 일정하게 적용된다.
2. 이에 따라, 3년차 할인구간 폐지로 요금할인금액이 최고 39%(i-슬림 대비 Styel350 기준) 감소하며, 2년간 총 할인금액은 기존의 스마트스폰서와
2. 동일하지만, 연차별 차등을 폐지하고 중간 금액을 적용한다. 또한 3년 만료 이후 평생할인구간이 폐지되어 장기간 사용자에 대한 혜택이 사라진다.
2. 자세한 지원금액 및 지원기준은 첫 번째 링크의 할인 테이블을 참고하면 되겠다.

2. 예를 들어, i-슬림 기준 1년차 1.2만원→2년차 1.4만원→3년차 1.6만원→만료후 해지때까지 5천원 할인이 적용되지만,
2. Style 350에서는 연차에 관계없이 1, 2년차 매월 1.3만원 할인이 적용되고, 2년만료 이후에는 할인이 없다.

3. Style 요금제의 스마트스폰서 할인액 책정은 “음성요금”만 적용된다.
3. 즉, Sytle350에 데이터 2만원짜리를 묶는 경우, 합계 월 5.5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음성요금인 3.5만원에 맞추어 1.3만원만 할인된다.

4. Style 요금제의 스마트스폰서 기간에 맞추어 i-요금제 스마트스폰서도 12/1 가입회선부터는 2년 할인이 신설될 예정이다.
4. 이에 따라, 12월 이후 앞으로 신규 가입하는 경우 i-요금제 / Style 요금제 구분없이 3년차 할인 및 평생할인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4. (다만 확정사항은 아니며, 12/1 발표 예정이다.)

위가 왜 문제가 되는지를 굳이 풀어 설명하자면…

1. 기존 i-요금제에 스마트스폰서 약정한 사람은 Style 요금제로 갈아타는게 불가하다.
i-요금제에 스마트스폰서 2년약정을 건 사람은 1000명중 1명이 채 되지 않는다. 스마트스폰서는 중간 해지시에도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하기 때문.
물론, 기존의 스마트스폰서 약정을 해지하고 Style요금제로 갈아탈 수는 있으나, 이 경우 Style요금제의 스마트스폰서 할인도 받을 수 없다.
기본료 만원 깎자고 2만원 할인을 포기할 바보가 있을까.

2. 할인금액 기준에 데이터요금이 포함 안 된다.
모듈형 요금제는 통화량은 평균수준에 데이터 사용량이 극히 적거나, 또는 음성통화량이 극히 적고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유용한 요금제이다.
그런데, 기본요금(음성)을 기준으로 요금할인을 산정하므로, 전자의 경우는 할인폭이 크고 후자의 경우는 할인폭이 적다.

예를 들어
음성통화가 300분 정도 있고, 데이터 사용량이 100MB 미만 = Style350 + 100MB(5000원) = 4만원을 신청 : 매월 15,830원 할인
음성통화가 거의 없고 데이터 사용량이 1GB를 초과 = Style270 + 2GB(2만원) = 4.7만원을 신청 : 매월 8,500원 할인

분명 아래 케이스가 요금을 더 많이 지출함에도 불구하고, 할인폭은 더 적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
참고로, SKT는 위 경우는 3.5만원 요금제, 아래 경우는 4.5만원 요금제에 해당하는 할부할인/스페셜할인을 제공하여 아래 경우가 더 할인폭이 크다.

게다가, 휴대폰 개통 후 써 보니 데이터 사용량이 있어서 손해가 나 i-요금제로 갈아타도, 3년분 할인은 날아간 상태.
이런 억울한 케이스를 막기 위해, i-요금제도 스마트스폰서 약정을 2년으로 줄인다고 한다. KT의 배려심은 하늘을 뚫을 듯.

모듈형 요금제는 음성강화 요금제입니다.

http://twitter.com/#!/olleh/status/127309333255045120
http://twitter.com/#!/olleh/status/127309356827029504
http://twitter.com/#!/olleh/status/127309416604241921

KT에서도 대놓고 모듈형 요금제의 장점을 포기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그냥 고객을 호구로 보는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KT : 모듈형 요금제로 스마트폰 사서 전화나 주구줄창 하세요.

더하기로 스마트스폰서 할인도 줄이겠습니다 호갱님

아, 방통위에서 만들라고 하니 구색은 맞출 필요가 있어서 만든거구나.

참고로 경쟁사 SKT는 기존의 올인원 요금제 사용자가 모듈형 요금제로 전환하더라도 각종 할인이 유지된다.
더하여, 할인액 책정도 음성+데이터 합계금액을 기준으로 책정되어, 음성이 적어도 데이터요금을 비싼거 쓰면 할인액도 커진다.
예를 들어 음성 3.6만원 + 데이터 2GB = 합계금액 5.5만원인 경우, 올인원54와 동등한 수준의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http://twitter.com/#!/SKTworld/status/126934999638347776

주파수경매, 앞으로의 흐름 예측

** 참고로 블로그 주인장은 비관적인 예측을 굉장히 잘 한다. 감안하기 바람.

차세대 통신망인 LTE에서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1.8GHz 대역 주파수경매가 한창이다.
오늘 결국 8천억원을 돌파하여 8900억원, 앗 하는 순간 1조원을 돌파할 기세로 상승중이고 아마도 이는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대략 6천억 넘어가면 손해, 8천억을 심리적 저지선으로 보고 있던 터라 이미 경매는 치킨게임으로 돌입한 상태.
아마도 1조 2천억 근처에서 낙찰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 10년간 이용요금이라고 하는데 연간 이용요금이 1200억이라니…

여튼, 경매낙찰결과에 따른 앞으로의 통신시장 상황을 대충 예측해 보았다.

1. KT가 낙찰받는 경우

주파수보유량
>> SKT : 800MHz 대역 20MHz + 낙찰분 10MHz. 꼴랑 이게 전부. 그나마도 2G 서비스에 10MHz를 돌려쓰고 있는 상태.
>> KT : 900MHz 대역 20MHz, 1.8GHz 대역 20MHz + 20MHz. 하여 도합 60MHz로 주파수 폭만 보면 최강자.
>> LGT : 800MHz 대역 20MHz, 신규할당 2.1GHz 대역 20MHz. 도합 40MHz.

SKT는 과거의 1등은 어디갔나 꼴지로 추락한다.
이름값이 있어서 가입자는 엄청나게 많을건데 주파수폭은 LGT의 반절밖에 안 되기 때문에 통신퀄리티가 말 그대로 조트망.
20~30대 층은 통신사 브랜드에 구애를 덜 받으니 KT나 LGT로 이전 확정.
주파수 확보를 위해 목숨걸고 2G 서비스 종료를 종용할 것 같고, LTE에서 무제한데이터는 시행 불가. 3G에서나 유지할거다.

KT는 말 그대로 최강의 공룡으로 거듭남. 다만 주파수 낙찰에 너무 많은 실탄을 썼으니 그거 보충하려면 요금제가 욕나오게 비싸질 듯.
하지만 지금 유선통신망을 보라, KT가 비싸지만 품질이 넘사벽이니(유투브 보면 안다) 씨불씨불거리면서도 비싼돈 내고 쓰지 아니한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덤으로 돈안되는 무제한요금제는 3G LTE 공히 100% 폐지. 와이브로 쓰세요.
물론 1.8GHz 대역 확보를 위해 2G 서비스 종료 종용하는건 매한가지. 다만 약간의 여유가 생긴다.

LGT는 SKT를 엎어버리고 2위로 등극. 야 신난다~ 하지만 이익은 쥐꼬리도 못 낼거다.
2위를 유지하려면 장비투자를 해야 하는데 이게 돈이 애들 장난으로 드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
수 년간은 이익나는거 거의다 장비투자로 돌려야 해서 순이익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 SKT가 낙찰받는 경우

주파수보유량
>> SKT : 800Mhz 대역 20MHz + 1.8GHz 20MHz. 다만 2G에서 800Mhz대역 10MHz를 점유
>> KT : 800Mhz 대역 10MHz + 900Mhz 대역 20Mhz + 1.8GHz 대역 20MHz. 다만 후자는 2G에서 점유중
>> LGT : 위와 같다.

SKT는 브랜드 네임으로 1위 유지. 하지만 요금제 상승은 안 봐도 BD. 무제한데이터는 음 글쎄… 3G는 유지할지도.
2G 서비스는 아마 유지할 것 같다. 그래도 대역폭이 그럭저럭 나오니까.

KT는 LGT나 밟고 사는 신세가 될거다. 당장 주파수 확보해야 하니 목숨걸고 2G 사용자 쫒아내는데 혈안이 될 듯.
대역폭 모자라다고 LTE에서 무제한 요금제는 없을거고, 3G 무제한도 눈치봐서 없앨 것 같다. 와이브로 쓰세요.

LGT? 틀렸어 꿈도 희망도 없어. 이 경우 장비투자라던지 여튼 LGT가 KT를 이길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3. 그래서 결론

하나. 어느 경우던 무제한요금제 폐지수순으로 갈 것 같음. 특히나 KT는 올해 안에 폐지가 확실해 보인다. 롸잇나우 뽈쥐나 빨리 가입해 둘 것.
둘. 어느 경우던 2G 사용자는 점점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위 보면 알겠지만, 주파수 대역이 LTE 주파수와 겹치기 때문임. 번호도 유지되니 빨리 3G로 갈아타자.
셋. 결론적으로 승자는 방통위.

KT여, 이거 언제 고칠거임?

뭔가 좀 많이 이상한데?

1. 일단 무선데이터 세 개의 세부설명이 안 나온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다음과 같다.
휴대폰 데이터사용량
OPMD 데이터사용량
무선데이터사용량 총 합계

2. 무선데이터 총합계가 1000GB 나온다. 어?
OPMD와 총합계는 단위는 MB인데 값은 KB로 찍힌다. 1024로 나눠줘야 정확한 값이 나옴.
1024로 나눈 다음 휴대폰 데이터사용량과 OPMD 사용량을 더하면 딱 총 합계 나오는걸 확인할 수 있을거다.

3. OPMD는 다 쓴건가?
데이터베이스에서 무료사용량을 0으로 입력하는 통에, 잔여량이 음수로 뜨면서 나오는 문제다.
이건 올레 웹사이트를 보면 지대로 나온다.

어?

어휴 내가 말을 말아야지…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거 내가 아이패드 OPMD 가입할 때, 그러니까 지난 5월때부터 지랄지랄한 내용이라는 점이다.

벌써 석 달 넘게 손놓고 있다는 이야기.

+추가. 8월 22일 밤에 긴급점검 하더니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