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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숨겨진 블루투스 페어링 삭제하기

소니 엑스페리아 Z2 를 사용하는데, 일부 블루투스 페어링된 단말기는 블루투스 목록에서 숨겨진다.
예를 들면 스마트밴드(SWR10)이나 듀얼쇼크3 컨트롤러 등이 이에 해당한다.

프로그램 만들면 수동으로 페어링 단말기 목록 추출이나 삭제가 가능한데 귀찮다 -_-
역시나 친절하게도 다른 사람이 만들어 둔 게 있다.

https://github.com/lorensiuswlt/AndroBluetooth
샘플 APK 수동 설치 후 Paired Deivces 들어가서 Unpair 누르면 삭제된다.
안드로이드 4.4.4 (Z2 빌드번호 23.0.1.A.0.167) 에서 정상 동작 확인.

APK 수동 설치는 안드로이드 보안 설정 해제를 필요로 하며 이는 피싱 사기 등 심각한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
필요한 경우에만 잠깐만 설정을 해제하고, 사용이 끝난 경우 다시 설정하도록 한다.

CJ헬로비전 명의변경

최근에 아는사람이 귀국하면서, 국내에 마땅한 휴대폰이 없다길래, CJ헬로비전에서 개통 후 방치중이던 넥서스5를 넘겨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역시나 심한 트롤링 -_- 을 당한 관계로 명변 프로세스를 적어둔다.

특히나 CJ는 서울시내에 전산업무가 가능한 대리점이 없으므로 일처리가 더욱 지랄같아진다.

참고로 모든 상담원은 잘못된 부분을 모르므로 (사내 안내문서부터 잘못되어 있음) 114 상담시 입싸움을 좀 심하게 해야 할 것.

1. 양도인(=회선 넘겨주는 사람)이 CJ 고객센터 (일반 전화1566-0114) 에 전화하여 명의변경을 신청한다.

ARS에 명의변경 메뉴가 없는데 신규신청 문의로 가면 된다.

2. 양도인의 명의변경 의사를 녹취한다.

3. CJ 고객센터에서 양수인(=회선 넘겨받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명의변경 의사를 녹취한다.

4. 양도인과 양수인에게 이메일로 가입신청서가 1부씩 발송된다.

<—– 여기부터 홈페이지 내용이 잘못됨 —–>

5. 양수인은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되, “명의변경 고객정보” 섹션을 비워두고 작성한다. 뒷면의 신용정보조회 동의 등에도 서명해야 한다.

6. 양수인은 작성한 가입신청서를 양도인에게 발송한다.

7. 양도인은 양수인의 가입신청서를 수령하여, 명의변경고객정보 섹션을 작성한다. 본인 서명이 필요해서 이 지랄이다.

8. 양도인은 가입신청서의 첫 페이지만 작성하되, 내용은 양수인의 것과 동일하게 기재하고 마지막 하단부의 서명은 양도인의 것으로 작성한다.

9. 양도인은 가입신청서 2부를 CJ 본사로 발송한다.

<—– 여기까지 홈페이지 내용이 잘못됨 —–>

10. 양수인과 양도인의 신분증을 스캔하여 CJ에 메일로 발송한다.

11. CJ에서 전산작업 후 양수인에게 새로운 유심을 발송한다.

12. 새 유심을 꽂고 개통절차를 완료하면 명의변경 완료.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둘이 손잡고 전국에 열몇개 정도 존재하는 CJ 대리점에 가는거다. -_-

휴대폰 약정제도

위약1, 위약2, 위약3, (그리고 조만간 나올)위약4에 대한 설명

1. 위약1
단말기 할인제도. 휴대폰 할부원금을 할인하고, 약정기간에 따라 위약금을 선형 차감한다.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 가입시에만 가능하며, 단독가입(중고/자가유통 단말기, USIM단독개통 등)시에는 가입 불가능.

SKT : T기본약정. 전산시스템은 남아있지만, 2012년 11월 2일자로 모든 요금제에 대해 위약금이 0원 설정되어 사실상 폐지된 상태.
KT : 쇼킹 기본형 중 핸드폰 할인 부분(피처폰). 쇼킹 기본형은 위약1과 위약3을 묶어둔 형태이다.
LGT : 정보없음(폐지로 보임)

2. 위약2
무약정 할인제도 도입당시 위약1을 중복 가입할 수 없어서 비슷한 개념으로 도입됨. 약정금액 산정이나 약정제한사항은 위약1과 같다.
현재는 위약3과 묶여서 동시가입 되는 경우가 많다.

SKT : 약정위약금2
KT : 핸드폰할인2 (홈페이지에서는 초기설정금액만 조회 가능하며, 위약금 조회는 114를 통해서 가능)
LGT : 정보없음

3. 위약3 : 할인반환금
무약정 할인제도를 단독가입까지 확대 적용하면서, 약정만료 전 해지시 누적 할인금액의 일부를 반환하도록 할인반환금제도가 생김.
사용기간이 길 수록 누적 할인금액이 늘어나므로 반환금도 늘어나게 된다. 대표적인 비선형 차감 위약금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SKT : 스페셜약정할인(3G), LTE플러스약정할인(LTE)
KT : 스마트스폰서(3G), LTE스폰서(LTE), SIMple할인(약정만료후 재가입, 중고개통 등), 쇼킹 기본형 중 요금제 할인 부분(피처폰)
LGT : 정보없음

4. 위약4 : 단말보조금반환금
단통법 시행이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위약금. 단말기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시 지급되는 보조금 금액에 비례하여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단말보조금은 새 단말기를 구매할 때에만 지급되지만, 단통법 시행이후에는 단독가입에도 단말보조금에 상응하는 수준의 요금할인을 추가로 적용해야 한다.
요금할인은 가입기간에 따라 월분할하여 적용되지만, 단말보조금은 가입시점에 몰빵으로 지급된다. 따라서 형평성 상 단말보조금에도 위약금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위약금 차감패턴에 따른 분류

약정만료시점에 받게 되는 총 누적금액을 1로 보았을 때, 해지시 발생하는 위약금 도표

1. 선형 차감(파랑) : 위약1, 위약2, 위약4(안1)
약정시점에 모든 할인금액을 몰아서 받는다. 약정금액이 고정되고, 사용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위약금은 선형으로 감소한다.
미사용 기간에 대한 할인금액을 반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2. 비선형 차감(녹색) : 위약3
약정시점에는 할인금액이 없으며, 사용기간에 일정하게 나누어 할인을 받는다. 해지시점을 기준으로, 누적 할인금액에 위약비율을 곱하여 산출하게 된다.
누적할인금액을 반환하되, 사용기간에 따라 반환금이 할인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 녹색 그래프가 비정상적으로 적은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약정만료시점에 받게 되는 총 금액”을 1로 두었기 때문이다.
** 녹색 그래프는 인터넷, 와이브로에 적용되는 일비례 곡선이다. 통신사 위약3은 기간별로 반환비율이 다르므로 실제로는 변형된 사다리꼴을 그리게 된다.

3. 복합형태(빨강) : 위약4(안2)
선형 차감과 비선형 차감을 결합한 형태.
미사용 기간에 대한 위약금과, 사용 기간에 대한 반환금을 모두 받는 형태이다. 소비자에게는 가장 불리한 형태.

회선을 유지하였을 때 받게 되는 할인금액의 비율이다.

선형 차감은 오래쓰건 짧게쓰건 딱히 이익도 손해도 없으며

비선형 차감과 복합형태는 글쎄요

단통법 내용 요약

자세한 법령과 고지내용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할 것.
이 문서는 법적인 효력이 없으며 단지 법령과 시행령(안)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요약 정리한 글임.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law.go.kr/LSW/lsInfoP.do?lsiSeq=154297
방송통신위원회 입법예고 http://kcc.go.kr/user.do?boardId=1101&page=A02030900&dc=K02030700

1. 단통법의 목적
(생략)

2. 용어의 정의
– 대리점 : 이동통신사와 이용자 간의 계약 체결 및 변경 등의 작업을 대리 또는 위탁받아 처리하는 자
– 판매점 : 이동통신사와 이용자 간의 계약 체결 및 변경 등의 작업을 복대리 또는 재위탁받아 처리하는 자

– 출고가 : 단말기 제조사 및 이동통신사가 대리점에 휴대폰을 공급하는 가격
– 지원금 : 휴대폰 구입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일체의 경제적 이익. “구매가격 할인, 현금 지급(캐시백), 가입비 보조 등”으로 법령에 명시됨

3. 법으로 금지되는 사항
다음 사항은 법으로 금지됨
– 가입 형태(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에 따라 지원금을 부당하게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행위
– 거주지역, 나이, 신체적 조건에 따라 지원금을 부당하게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행위
– 이용약관에 정해진 사항 외에, 보조금 지급조건으로 특정 요금제 / 부가서비스의 의무사용기간을 두고 이를 위반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의 개별계약

전국적으로 같은날에는 같은 보조금을 지급해야 하며, 기기변경이라고 보조금을 적게 주면 위법행위가 됨.
특정요금제 강제(XX요금제 이상만 가입가능 조건), 부가서비스 떡칠도 금지대상.

4. 법으로 허용되는 사항
다음 사항은 법 및 시행령으로 허용됨
– 사용 요금제에 따른 보조금 차등지급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별도 기준을 선정하여 공시
– 출시일로부터 15개월이 경과한 단말기는 보조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됨
– 통신사 보조금에 더하여, 대리점에서 15%까지 추가 지급 가능

예를들어 통신사에서 30만원 보조금을 주는 경우, 대리점에서 4만5천원을 추가하여 지급 가능함.

5. 법으로 강제되는 사항
다음 사항은 법 및 시행령으로 강제됨
– 통신사는 휴대폰 별 출고가, 요금제 별 지원금, 이에 따른 실제 판매가격을 홈페이지와 인쇄가능한 매체로 공시해야 함
– 대리점은 출고가, 통신사 지원금 및 대리점 자체 지원금, 실제 판매가격을 인쇄물로 공시해야 함
– 한 번 공시한 내용은 7일이상 유지해야 함
– 공시한 내용은 편철하여 3개월간 보관해야 함

– 지원금을 받지 아니하고 가입하는 경우(중고단말기나 자가유통용 단말기 등), 지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의 요금할인 등 혜택을 제공해야 함
– “지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결정

즉슨 휴대폰 보조금은 매 주단위로 정해질 듯 하며, 한 번 정해진 보조금은 적어도 일주일간 유지됨.
또한 보조금을 안 받고 가입하는 경우(유심 단독가입이나 해외수입 등), 요금할인 혜택이 늘어남
(근데 위약금4 추가될 것으로 보임)

6. 보조금 규모 공시
– 방송통신위원회는 매 6개월마다 보조금 상한액을 공시함.
– 보조금 상한액은 최소 25만원 최대 35만원 사이에서 결정

SMSC 설정

SMSC = SMS Center : 통신사에서 문자발송을 위해 지정해 둔 특수번호

http://www.blogfromamerica.com/wp/?p=10307

http://yolife.tistory.com/6

기타등등에서 발췌

SKT +8210009910xxxx / PDU 089128010099012925 (?)
(xxxx에는 자기 전화번호의 국번=가운데4자리 들어감)

KT +821029190900 / PDU 07912801929190

ドコモ +81903101652 / PUD 07911809131056f2

ソフトバンク +819066519300 / PDU 0791180966153900

LGU+ 아이패드 개통(OPMD를 기준으로)

가상망 사업자를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무선통신을 제공하는 사업자는 세군데가 있다. 익히 알려진대로 SKT, KT, LGT.
정식명칭은 따로 있지만 편의상 저렇게 쓰기로 하자.

여튼 이 세 통신사중에 해외 단말기를 도입못하는 회사가 있었으니 LGT가 그 주인공.
CDMA, 그것도 국제표준과 동떨어져서 주파수블럭이 5MHz 옆으로 빗겨 있는 탓에 단말기 도입이 겁나게 불리한 상황.
게다가 딱히 도입의지도 없어 보였고.

여하튼 그렇게 군소리 찡찡거리다가, LGT용 LTE브릿지 유심을 넥서스7에 냅다꽂으면 망에 잘 붙는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당연하지만 LTE only이고, LTE 커버리지를 벗어나면 CDMA fallback은 되지 않는다. 넥7에서 LGT CDMA를 지원 안하니까.

댓글 보니까 아이패드 미니도 LTE 망에 붙는다고 한다. 즉슨 LGT 전산에서 막을 뿐이지 단말기 접속은 가능하다는 결론.
국내 정발된 아이패드4 LTE모델 (A1460)은 LTE 주파수 2100 MHz(LGT), 1800 MHz(SKT, KT), 850 MHz(SKT, LGT) 을 모두 지원한다.

시간은 흘러, 지난 10월말에 어쩌다보니 베가아이언을 LGT로 개통하게 되었다. 짤없이 석달열흘동안 통화무제한69요금제를 써야 하는 상황.
한달 평균 데이터사용량이 2GB를 밑돌다보니, 69요금제의 5GB 데이터는 도통 쓸모가 없다- 테더링이나 하자- 하는 와중에
LGT도 해외단말기의 LTE OPMD를 허용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타이밍 좋구나~ 아이패드4 있는거 붙여보자 하고 냅다 트위터에 문의. 트위터 답변이니까 아래에서 위로 읽도록 하자.

LGT 답변

그렇다고 합니다.

가능하댄다. 자세한 정보는 114로 문의~라길래 냅다 전화질.

안된대

아니이게 무슨소리요 상담사 양반 내가 내부전산 자료도 봤고 트위터로도 컨펌을 받았는데!
상담사 주장은 그런 공지 받은 적 없다, 홈페이지에 공지된 7개 단말기만 데이터쉐어링 가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말이 다르잖아. 트위터로 재문의. 역시나 이번에도 아래에서 위로 읽자.

LGT 답변

그렇다고 합니다.

아 그러세요, 하고 다시 114 전화. 다른 상담원이 받더니 알아보고 다시 전화준댄다.
20분쯤 후 아이패드4는 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단말기 전산등록이 필요하니 단말 OS 및 버전정보, IMEI, WiFi MAC 정보를 문자로 보내달랜다.

019114

베가아이언 720p 스크린

전산등록에는 최장 24시간까지 걸린다던데 실제로는 한시간 반만에 전산등록 완료 문자가 왔다.
모델명(OM-VTPAD)과 일련번호를 알려주는데, 이걸 들고 가까운 대리점에 가서 등록하면 OK.
대리점 달려가서 데이터쉐어링이 어쩌고저쩌고 주저리주저리 말을 하니

모른댄다

정책 풀린지 며칠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전산공지가 제대로 안 되어 있으니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
하여 이번에 전산이 풀렸으니까 해봐라, 기존에 단말기 데이터쉐어링 가입하는 것처럼 하되 단말정보만 이거로 입력하면 된다 식으로
내가 직원을 교육하는 사태를 연출하면서 가입 진행.

그렇게 일단 쉐어링회선 개통은 성공하였으나, 대리점 직원이 또 태클을 걸어오니, “LTE 요금제만 데이터쉐어링 가능하세요 고갱님”
지들 자료에는 “LTE요금제만 가입가능”으로 되어 있는데 LTE요금제는 “LTE34에서 LTE120을 의미”한다는 것이 대리점 직원의 요지.
이쯤되면 슬슬 짜증나기 시작한다. 그럼 통화무제한69요금제는 LTE 요금제 아니냐 식으로 지랄지랄 하기를 10여분.

피곤하고 늦은 시간에 싸우기 귀찮으니 즉석에서 114 전화. 대리점직원 설명이 맞냐 맞으면 69요금제 3개월 제한인데 뭐로 바꿔야되냐 이야기하니까
114 상담원 왈 “무제한69요금제도 데이터쉐어링 가능하세요”

아 더이상 싸우기도 귀찮다, 대리점 직원에게 휴대폰 넘기고 니들끼리 알아서 싸우고 해결봐라 하고 대리점에 비치된 커피나 뽑아마시기 시작.
그렇게 세 잔쯤 마시니까 전산 정리가 끝났다며 유심 따서 넘겨주더라. 꽂아보니 KOR LGUplus 잘 뜬다.

OK 하고 귀가…귀교? 여튼 연구실로 돌아왔다. 패드 충전기 꽂고 데이터통신 시도해 보는데-

안되잖아?

주말을 허송세월하고 오늘 다시 대리점 방문하여 유심초기화를 다시 진행하고 해보니까 잘 붙는다.
아이패드는 전화기능이 없어서 나밍(유심에 번호를 심는 작업)이 불가능 -> 망접속 불가 상황이 벌어졌던 것.

LG U+ LTE

그렇다고 합니다.

LGT LTE가 대역폭이 좁아서 타 통신사 대비 속도는 썩 만족스럽지 않지만 뭐 그냥저냥 쓰기에는 괜춘한 편.
다만 LTE 권외이탈 = 통신절단이라 좀 아쉽긴 하다. CDMA fallback도 안 되니까.

주파수경매 종료, 앞으로 행보는?

관련기사 :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108309

주파수경매가 최종 결정됐다. 변경된 주파수 할당은 다음 그림과 같다.

이번 경매결과를 요약 정리하자면
SKT : 통수 성공
KT : 돈은 많이 들였지만 어쨌든 목표한대로 됐음
LGT : 새됨

C블록을 LGT가 먹고, SKT는 2.6GHz 대역을 가져갈 것이라던 예상이 와장창 무너지고, 결국 SKT와 KT가 1.8GHz 대역을 모두 가져가는 결과가 되었다.

일단 이번에 낙찰받은 주파수 대역이 활성화될 내년 초반부터는 LTE 통신망 환경이 꽤나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밀집지역에서 LTE도 그 힘을 별로 못 쓰고 속도가 폭락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DL 10MHz에서 20MHz로 확장되면서 좀 더 안정적인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사용주파수 대역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통신망 불통현상이 되겠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전국적으로 6시간 이상의 LTE 데이터통신 불통이 예상된다.
SKT야 850MHz 대역이 메인이고, 1.8GHz 대역은 보조망으로 활용하고 있으니까 별 문제가 없다. 1.8GHz 대역이 죽더라도 850Mhz 대역으로 서비스가 되니까.

반면 KT는 1.8GHz 대역이 메인이고, 900MHz 대역은 불량주파수라고 투덜거리면서 실제로 사용을 안 하고 있다.
즉슨 전국적으로 망을 내리고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갱신해 줘야 하는데 이게 좀 쉬운 일이 아니다.
10분만 안 터져도 클레임이 수도없이 들어가는 대한민국에서 6시간 이상 망 다운이라… 어떻게 해결할지가 기대된다.

어쨌든 SKT하고 KT는 좋은 대역 먹었으니까 넘어가기로 하고, LGT는 쓰기 애매한 주파수를 낙찰받아서 참 머리싸매고 앉게 생겼다.
단말기 수급이야

주파수 경매방식 확정

http://koasing.tistory.com/235 글에서 이어짐

6월 27일자로 주파수 경매방식이 확정되었다. 해당 기사 참조.

최종 방식으로 채택된 제4안은 경매방식 자체도 경매에 붙이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룰은 다음과 같다.

밴드플랜1
– A, B 블록을 자유입찰로 경매한다. C 블록은 1.8GHz 대역에 주파수가 없는 LGT가 단독 입찰한다. D 블록은 경매하지 않는다.

밴드플랜2
– A, B, C, D블록을 자유입찰로 경매한다.
– SKT 또는 KT가 C블록을 낙찰받는 경우, 6개월 이내에 1.8GHz 기존 보유 주파수를 반납한다.
– SKT 또는 KT가 C블록을 낙찰받는 경우, 광대역 서비스는 서울/수도권은 즉시, 광역시 급은 2014년 6월이후, 전국 서비스는 2014년 12월 이후에 시행한다.
– KT가 D블록을 낙찰받는 경우, 광대역 서비스는 서울/수도권은 즉시, 광역시 급은 2014년 3월이후, 전국 서비스는 2014년 7월 이후에 시행한다.
– 단, 타 통신사가 해당지역의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통신사간 로밍협정을 맺는 경우에는 유예조건을 해제한다.

최종 경매방법(제4안)
– 밴드플랜 1, 2에 의한 경매를 동시에 진행한다. 즉, 각 라운드별로 A1, B1, C1 / A2, B2, C2, D2 총 7개 블록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입찰을 진행한다.
– 입찰 방식은 공개오름입찰 방식으로 하되, 입찰 50라운드까지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는 경우 51라운드에서 밀봉입찰로 경매를 종료한다.
– (공개오름입찰 : 이전 라운드에서의 상대방의 입찰금액을 확인한 후, 이번 라운드에서 더 높게 입찰하거나 입찰을 포기하는 방식.)
– 각 라운드별로 입찰할 블록을 변경할 수 있다.

– 경매도중 3사가 하나의 플랜으로 모이거나, 또는 입찰포기로 한 쪽의 플랜에 입찰자가 없어지면 그 시점에서 경매를 종료한다.
– 밀봉입찰까지 가는 경우, 플랜 선택은 낙찰금액의 합이 큰 쪽의 결과를 따르게 된다.

눈치싸움이 정말 처절해질 것이다.

OPMD에서 문자수발신, 카카오톡, 라인 등등

0. 용어설명

– 데이터단말 : 데이터통신만 가능한 단말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용 모뎀 등이 해당한다.
– 스마트폰 : 음성통화가 가능한 단말기.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등이 해당한다.

1. SKT LTE 데이터 나눠쓰기

– 가입가능 단말기 : 데이터단말, 스마트폰 모두 가능. 스마트폰은 홈페이지에 안내가 없지만, 지점 방문시 가입 가능하다.
– 음성/문자 수발신 : 데이터단말은 당연히 불가. 스마트폰은 음성통화/문자발신은 불가능하며 문자수신은 가능하다.
– 스마트폰은 문자수신 가능하므로 개인인증 사용 가능. 카카오톡, 라인 계정생성 가능.
– 데이터단말은 문자수신 불가하므로 카카오톡, 라인 계정생성 불가능.

2. KT LTE 데이터쉐어링

– 가입가능 단말기 : 데이터단말만 가입 가능. 스마트폰은 불가.
– 문자인증 불가하므로 카카오톡, 라인 계정생성 불가. 다만 꼼수를 쓰면 가능함.

– 예외적으로 갤럭시노트10.1 의 경우, 음성통화 가능하지만 데이터단말로 분류하여 데이터쉐어링 가입 가능.
– 갤럭시노트10.1로 데이터쉐어링 가입시 음성통화, 문자수발신 모두 가능. 단, 모회선의 데이터만 공유됨.
– 즉, OPMD 가입된 갤럭시노트에서 통화/문자 사용시 모회선 잔여제공량 상관없이 무조건 요금발생

3. KT OPMD회선 카카오톡 뚫는 방법

0. 이 방법은 언제 막혀도 이상하지 않은 방법임. KT 홈페이지 개편시 메뉴는 알아서 찾으세요.
0.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설명 더 자세히 하기 귀찮음 -_-

1. 태블릿회선 등록하기
1-1. KT 홈페이지 로그인
1-2. https://login.olleh.com/wamui/CusManageMultiCtn.do 접속해서 패드/태블릿 회선 등록
1-2. (회원정보수정 -> 핸드폰/태블릿 관리로 들어가도 됨)

2. 스팸차단 서비스 신청
2-1. http://spamfilter.mobile.olleh.com/ 접속.
2-1. (폰서비스 – 모바일서비스 – 문자/통화/주소록 – 스팸차단서비스로 들어가도 됨)
2-2. 페이지 최상단에서 대표번호 설정되어 있는 것을 패드 번호로 변경
2-3. 스팸차단서비스 가입
2-4. 스팸차단 설정 – 스팸차단문구 – “카카오톡” 등록
2-5. 좌측 메뉴에서 스팸 메세지함 열어두고 계속 진행

3. 단말기에서 카카오톡 가입
3-1. 데이터단말에 카카오톡 설치
3-2. 휴대폰번호 인증에 OPMD회선번호 입력
3-3. 인증번호 발송되면 10초 이내에 스팸 메세지함에 인증번호 문자가 표시됨(새로고침 몇 번 해 볼 것)
3-4. 이하생략

KT 선불회선의 의미

KT 선불유심 홍보글

장사하자 먹고살자

오늘도 P모 사이트에는 KT 선불유심 홍보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작년 여름무렵부터 시작한 이벤트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뭐 조건은 죄다 똑같다. 3만원 선불충전, 가입비무료 유심무료 배송비무료.
심카드 단독개통이니 단말기는 자체보유한 단말기를 사용해야 하고, 100일간 회선 유지, 이후는 알아서 쌈싸먹어라 하는 식이다.

예전 포스팅에서 알아본 것 처럼, 선불유심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 해지되므로 아무래도 용도가 한정되기 마련이다.
해외에서 단기체류로 들르는 경우가 아니라면, 국내 사용자가 선불유심을 개통하는 경우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이유를 갖는다.

1. 착신 전용 번호가 필요해서.

글자 그대로, 주로 연락받기 전용으로 번호가 필요한데 후불 요금제를 달기에는 요금이 아까운 경우이다.

후불요금제는 가장 싼 요금제를 골라도 월 만원이 넘어간다. SKT에 PDA전용 요금제가 7500원(부가세 제외).
반면 선불요금제는 부가세 포함해도 3만원에 6개월, 5만원이면 1년간 착신 가능한 번호를 받을 수 있다. 월 4200원 수준이면 된다.

꼭 사업목적이 아니더라도, 좀 불안한 웹사이트에 가입할 때, 내지는 중고거래나 택배 등 번호노출이 예상되는 경우 선불번호는 꽤 도움이 된다.

2. 본인확인용 번호

휴대폰이 딱히 통화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건 아니다.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직접 수집하는게 금지된 상황에서 휴대폰은 아주 유용한 본인확인 수단이다.

본인확인 휴대폰이나 i-Pin으로 받아야 하는데, i-Pin 보안이 좀 많이 취약한게 사실이다.
주민등록번호가 직접 노출되지 않는다 뿐이지, i-Pin ID/PW가 노출되면 보안구멍인 것은 매한가지.

그럴 때 선불폰으로도 휴대폰 개인인증이 가능하다.
뭐 본인 휴대폰으로 해도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번호노출을 꺼리는 경우도 있고, 휴대폰 없이 사는 사람도 여전히 존재한다.
선불폰이 약소하게나마 대안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

3. 번호이동 셔틀

통신3사가 2013년 1월부터 3월까지 순차적으로 영업정지를 받은 이래, 통신사 신규가입 상품은 전멸이라 할 정도로 좋은 조건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반면 번호이동 시장은 여전히 주말 스팟 형식으로 치고빠지기 영업이 나오는 상황인 탓에, 휴대폰 싸게 사려면 무조건 번호이동을 타야 하는 상황이다.

2013년 4월부터 번호이동 제도가 바뀌면서, 선불/후불 회선을 구분하지 않고 번호이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즉, KT 선불회선에서 SKT나 LGT, 또는 알뜰통신사(MVNO)로 번호이동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당장 급한게 아니라면 선불폰 회선을 개통하고 석달열흘 의무유지기간을 채운 다음 번호이동으로 타사로 넘어감으로써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겠다.
물론 당장 휴대폰이 필요하면 방법 없지만, 휴대폰 기변이 잦은 경우라면 미리 준비해 두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근데 KT가 이렇게 싸게 푸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시장점유율 때문인 것 같다. 선불심이 시장점유율 집계에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1. 가입비: 전산망 구축비용은 이미 회수가 끝났고, 후불요금제에서도 가입비 없애라는 요구가 나오는 상황이다. 선불심은 가입비 안 받는 경우가 태반임.
2. 유심비: 이벤트로 제공하는 유심은 SHOW 시절에 쓰다가 폐기회수된 구형 심카드를 재활용하고 있다.
3. 3만원 무료충전: 현금인출은 불가능하고 통화로 써야 한다. “3만원 무료충전”이 아닌 “100분 무료통화 제공”으로 해석해야 한다.

가입하고 그냥 냅두더라도 KT 입장에서는 딱히 손해가 아니다.
3만원을 안 쓰고 냅두면 기간경과로 소멸하므로 당연히 지출이 없는 것이고, 3만원을 다 쓰고 추가 충전한다면 그건 그 대로 KT의 수익으로 들어가니까.

그러니까 선불회선이 필요하다면 부담없이 신청 넣어서 쓰다가, 3만원 다 떨어지거나 기간경과되면 그냥 해지해도 별로 양심의 가책같은거 느낄 필요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