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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a 단축키 일람

윈모용 트위터 클라이언트는 몇 되지 않지만,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Azurea를 꼽을 수 있겠다.
속도 빠르고, 댓글 트래킹이 정말 편리하며, 다양한 단축키를 지원해서 쿼티 키패드 장착모델은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Twitpic 등 외부 프로그램 연계가 조금 부실한 편.

그리고 Azurea는 윈도우 용도 존재(Azurea for Windows 1.3.1 다운로드 링크)한다.
같은 코드를 단지 윈도우 용으로 컴파일해 둔 거라 단축키나 설정창까지 완전히 같으며, 설정파일까지 윈도우용과 윈모용이 호환된다 -_-

여튼, Azurea에서 사용되는 단축키 일람. 스마트폰에서도 같은 단축키를 그대로 사용한다.

기본 조작 및 항목 이동
Enter/Action 트윗 입력창 열기, 알림창 닫기.
Action 키는 스마트폰에만 달려 있다
Action 길게, V 팝업메뉴 띄우기. Action 키는 스마트폰에만 달려 있다.
HJKL 순서대로 ←↓↑→. 어디서 많이 본 단축키 아닌가?
P Top. 현재 목록의 가장 위로 올라간다.
B Bottom. 현재 목록의 가장 아래로 내려간다.
트윗 작성 및 받아오기
U 트윗 입력창 열기
R, E Reply. 선택된 트윗 작성자에게 멘션을 날린다.
W Quoted Tweet. 현재 선택된 트윗을 인용한다.
T API Retweet. API 리트윗 기능을 사용하며 편집은 불가.
D Direct messge. 선택된 트윗 작성자에게 DM을 보낸다.
O, Space Refresh. 새로 등록된 트윗을 받아온다.
M More. 과거 트윗을 추가로 받아온다.
F Favorite. 선택된 트윗을 즐겨찾기에 추가/제거한다.
숫자키(PC 키패드는 사용 안 됨)
1 Timeline 보기
2 Mention 보기
3 Direct Message 보기
6 API Retweet. T와 동일하다.
7 Top. P와 동일하다.
9 Bottom. 9와 동일하다.
0 Favorite. F와 동일하다.
* Refresh. O와 동일하며 스마트폰 전용이다.
# More. M과 동일하며 스마트폰 전용이다.

난 이 기사를 좀 까야겠어.

URL부터 옮긴다. http://news.donga.com/3/all/20100804/30312041/3
결국 기사를 요약하면, 이번에 새로 나온 KT의 맞춤조절 요금제가 비싸다는 내용인데, 아무래도 기자가 병신.

1. 요금제의 주 대상은 통화 위주의 스마트폰 사용자 – 무료데이터 50MB를 간과
전에 어디에서 통계가 나왔는데,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 중 월 데이터 사용량이 100MB도 되지 않는 사용자가 반을 넘는다고 한다.
물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휴대폰 등이 보급되면 이 비율은 감소하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상당히 많은 수가 3G 데이터보다는 전화나 문자 위주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상당수의 사용자가 50MB 무료트래픽만으로 충분히 월 사용량을 커버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기사에서는 이를 쏙 빼놓고 계산하고 있다.
이런 사용자들에게는 무료트래픽 100MB보단 음성무료 1시간이 더 효용성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비싼 데이터 요율은 큰 의미가 없다. 요금제 예측에서 예외적으로 사용량이 폭증하는 것까지 고려할 수 없으니까.
만약 지속적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50MB를 초과한다면, 당연히 타 요금제로 전환하던지 데이터 부가서비스를 가입하는게 현명하다.

참고로, KT에서도 해당 요금제를 3G 데이터트래픽 사용이 50MB 미만으로 저조한 사용자가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2. 음성통화가 차이가 얼마 안 난다고?
기사 끝에서 무료제공량을 음성/문자로 모두 몰아주었을 때를 분석하고 있다. 자, 계산기를 두드려 보자.
35,000원 요금제 : 맞춤조절 231분 – i슬림 150분 = 81분(1시간 20분)
45,000원 요금제 : 맞춤조절 333분 – i라이트 200분 = 133분(2시간 10분)
55,000원 요금제 : 맞춤조절 444분 – i밸류 300분 = 133분(2시간 10분)
65,000원 요금제 : 맞춤조절 620분 – i미디엄 400분 = 220분(3시간 30분)
80,000원 요금제 : 맞춤조절 889분 – i스페셜 600분 = 289분(4시간 50분)

보통 가입하는 4.5만원 요금제 기준으로 무료통화 제공량이 2시간 이상 차이나고 있으며, 요금으로 치면 1.5만원 정도다.
문자 300통 해봐야 6천원이니, 무선 사용량이 적은 사용자에겐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다.

3. QOOKnSHOW? 사설 AP(인터넷 공유기)를 사라!
곁다리로 QOOKnSHOW (舊 NESPOT) 미제공이라고 까고 있다.

근데, WiFi 사용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이것도 큰 의미없는 이야기이다.
– 데이터 사용량이 아예 적으면 WiFi 줘봐야 안 쓰고
–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는 i요금제 쓰는게 유리하고
– 3G는 거의 안 쓰면서 WiFi 찾아다니는 사용자는 주요 활동지역에 AP를 구축하는게 더 유리하다.[footnote]무선공유기 2만원이면 산다. 한 달 요금으로 뽕을 뽑을 수 있다.[/footnote]
밖에 나가서 WiFi 찾아 쓰는것도 오류. 길거리 한가운데에서 잠깐 쓰는데에 WiFi의 설계 철학은 어울리지 않는다.

※ ucloud 무료제공 이야기는 그냥 덤이다. 그걸 가지고 비싸다고 까는건 개그다.

4. 극약 처방 : 데이터 부가서비스
KT에서는 필요하면 데이터 부가서비스를 가입하라고 하고 있다. 근데 이건 실질적으로 의미 없는 이야기.
대부분의 경우 맞춤조절+데이터 부가서비스보단 i요금제에서 한 단계 높은거 쓰는게 혜택이 더 많다.

다만 사용비율 면에서 음성통화량이 데이터트래픽보다 매우 앞서는 상황이면서, 동시에 데이터 트래픽도 많이 사용하는, 이른바 헤비 유저라면 고려해 볼 만 하겠다. 물론 이런 사용자라면 이미 다 따져보고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골라서 사용하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