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듈형 요금제 발표, 그런데…

SKT vs KT 모듈형 요금제 제약사항 요약

SKT 올인원 요금제 SKT 맞춤형 요금제 KT i-요금제
(12/1변경예정)
KT Style 요금제
요금 할인 스페셜 할인
3년간 적용
스페셜 할인
2년간 적용
스마트스폰서(요금할인)
3년->2년 변경예정
스마트스폰서(요금할인)
2년간 적용
할부금 할인 T약정할부지원
최장 2년 적용(단말기 할부기간 이내)
스마트스폰서(프로모션-단말기할부)
최장 2년 적용(단말기 할부기간 이내)
할인금액
산정 기준
사용 요금제 월정액(음성)+
데이터 요금
사용 요금제 월정액(음성) 요금
변경가능 여부 변경가능
변경시 스페셜할인 기간 변경됨
현재 변경불가
스마트스폰서 2년 단축시 변경가능

KT에서 10월 20일자로 요금할인 정책과 모듈형 요금제를 발표했다.

청소년 요금제는 나 못 쓰니까(…) 관심없고, 요금할인이야 모든 요금제 공히 1천원 할인+문자 50건 제공이니 제끼도록 하자.
문제는 모듈형 요금제.

일단 발표된 요금제 구성을 보면, KT 모듈형 요금제가 SKT보다 약간 싸다. 모듈형 요금제는 4.5만원 이하,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적은 사용자에게 유리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대충 1천원 정도 저렴하고, 통화량이 10분 정도 더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KT 모듈형 요금제(Style 요금제)

SKT 모듈형 요금제(맞춤형 요금제)

뭐 여기까진 좋다. 그런데, KT에서 제대로 병크를 터뜨리니…

http://twitter.com/#!/olleh/status/126918812363792384

무슨 이야기냐면, 일단 요금 청구서를 열어보자.

넥서스원 할부금 보면 한숨만 나온다…

요금할인 부분에 스마트스폰서(기본, 추가)로 17000원(+부가세 1700원)이, 단말기할인 부분에 스마트스폰서(프로모션)로 5300원이 할인되고 있다.
2년 약정중 2년차라서 매월 2.4만원씩 할인되는 중인데…

Style 요금제로 바꾸면 이 모든 할인혜택이 중단된다.

오헬. http://mobileblog.olleh.com/1051 및 http://mobileblog.olleh.com/1068 에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기존 i-요금제 가입자가 스마트스폰서를 유지하며 Style 요금제로 전환은 불가능하다.
1. 즉, 이미 i-요금제로 가입하여 스마트스폰서 진행중인 사람은 약정을 깨고 잔여 할인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전환 불가하다.
1. 이유가 가관인데, “기존 3년간의 할인기간이 2년으로 줄면서 발생할 사용자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라고 한다. (두 번째 링크글 Q38 참고)

2. Style 요금제에 신규가입 하면서 스마트스폰서 적용시 요금할인 및 단말기할인 기간이 2년으로 종료되며, 기간내 일정하게 적용된다.
2. 이에 따라, 3년차 할인구간 폐지로 요금할인금액이 최고 39%(i-슬림 대비 Styel350 기준) 감소하며, 2년간 총 할인금액은 기존의 스마트스폰서와
2. 동일하지만, 연차별 차등을 폐지하고 중간 금액을 적용한다. 또한 3년 만료 이후 평생할인구간이 폐지되어 장기간 사용자에 대한 혜택이 사라진다.
2. 자세한 지원금액 및 지원기준은 첫 번째 링크의 할인 테이블을 참고하면 되겠다.

2. 예를 들어, i-슬림 기준 1년차 1.2만원→2년차 1.4만원→3년차 1.6만원→만료후 해지때까지 5천원 할인이 적용되지만,
2. Style 350에서는 연차에 관계없이 1, 2년차 매월 1.3만원 할인이 적용되고, 2년만료 이후에는 할인이 없다.

3. Style 요금제의 스마트스폰서 할인액 책정은 “음성요금”만 적용된다.
3. 즉, Sytle350에 데이터 2만원짜리를 묶는 경우, 합계 월 5.5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음성요금인 3.5만원에 맞추어 1.3만원만 할인된다.

4. Style 요금제의 스마트스폰서 기간에 맞추어 i-요금제 스마트스폰서도 12/1 가입회선부터는 2년 할인이 신설될 예정이다.
4. 이에 따라, 12월 이후 앞으로 신규 가입하는 경우 i-요금제 / Style 요금제 구분없이 3년차 할인 및 평생할인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4. (다만 확정사항은 아니며, 12/1 발표 예정이다.)

위가 왜 문제가 되는지를 굳이 풀어 설명하자면…

1. 기존 i-요금제에 스마트스폰서 약정한 사람은 Style 요금제로 갈아타는게 불가하다.
i-요금제에 스마트스폰서 2년약정을 건 사람은 1000명중 1명이 채 되지 않는다. 스마트스폰서는 중간 해지시에도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하기 때문.
물론, 기존의 스마트스폰서 약정을 해지하고 Style요금제로 갈아탈 수는 있으나, 이 경우 Style요금제의 스마트스폰서 할인도 받을 수 없다.
기본료 만원 깎자고 2만원 할인을 포기할 바보가 있을까.

2. 할인금액 기준에 데이터요금이 포함 안 된다.
모듈형 요금제는 통화량은 평균수준에 데이터 사용량이 극히 적거나, 또는 음성통화량이 극히 적고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유용한 요금제이다.
그런데, 기본요금(음성)을 기준으로 요금할인을 산정하므로, 전자의 경우는 할인폭이 크고 후자의 경우는 할인폭이 적다.

예를 들어
음성통화가 300분 정도 있고, 데이터 사용량이 100MB 미만 = Style350 + 100MB(5000원) = 4만원을 신청 : 매월 15,830원 할인
음성통화가 거의 없고 데이터 사용량이 1GB를 초과 = Style270 + 2GB(2만원) = 4.7만원을 신청 : 매월 8,500원 할인

분명 아래 케이스가 요금을 더 많이 지출함에도 불구하고, 할인폭은 더 적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
참고로, SKT는 위 경우는 3.5만원 요금제, 아래 경우는 4.5만원 요금제에 해당하는 할부할인/스페셜할인을 제공하여 아래 경우가 더 할인폭이 크다.

게다가, 휴대폰 개통 후 써 보니 데이터 사용량이 있어서 손해가 나 i-요금제로 갈아타도, 3년분 할인은 날아간 상태.
이런 억울한 케이스를 막기 위해, i-요금제도 스마트스폰서 약정을 2년으로 줄인다고 한다. KT의 배려심은 하늘을 뚫을 듯.

모듈형 요금제는 음성강화 요금제입니다.

http://twitter.com/#!/olleh/status/127309333255045120
http://twitter.com/#!/olleh/status/127309356827029504
http://twitter.com/#!/olleh/status/127309416604241921

KT에서도 대놓고 모듈형 요금제의 장점을 포기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그냥 고객을 호구로 보는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KT : 모듈형 요금제로 스마트폰 사서 전화나 주구줄창 하세요.

더하기로 스마트스폰서 할인도 줄이겠습니다 호갱님

아, 방통위에서 만들라고 하니 구색은 맞출 필요가 있어서 만든거구나.

참고로 경쟁사 SKT는 기존의 올인원 요금제 사용자가 모듈형 요금제로 전환하더라도 각종 할인이 유지된다.
더하여, 할인액 책정도 음성+데이터 합계금액을 기준으로 책정되어, 음성이 적어도 데이터요금을 비싼거 쓰면 할인액도 커진다.
예를 들어 음성 3.6만원 + 데이터 2GB = 합계금액 5.5만원인 경우, 올인원54와 동등한 수준의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http://twitter.com/#!/SKTworld/status/126934999638347776

KT 모듈형 요금제 발표, 그런데…”에 대한 2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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