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10년 7월월

본격_매의_눈_검증_포스팅

CDPKorea 원래 글디씨에 올라온 글

CDPKorea에 올라온 다음과 같은 댓글을 보고, 공돌이 근성이 발동하여 실제로 저게 가능한가? 에 대해 검증 계산해 보았다.

이쯤되면 그냥 저격수 해도 될 거 같은데.

1. 갤럭시 S의 DPI 계산.

안타깝게도 갤럭시 S의 DPI는 현재 정확하게 공개된 자료가 없다. 글타고 내가 갤S를 산것도 아니고.
그러니, 인터넷에 뿌려진 정보들을 이용하여 개략의 DPI를 계산해 보도록 하자.

갤럭시 S는 480px x 800px 해상도의 펜타일 방식 S-AMOLED 액정을 사용하며, 대각선 길이가 4인치이다.
가로 해상도와 세로 해상도가 같다고 가정하고[footnote]이는 거의 들어맞는다. 요즘 픽셀 크기는 죄다 1:1 square이니까.[/footnote], 중학교때 배우는 피타고라스 공식을 이용하면 액정의 가로세로 길이를 계산할 수 있다.

(800x)^2 + (480x)^2 = (4.0)^2

손쉬운 계산을 위해, x의 계수를 최대공약수인 160으로 나눠버리자.

(5x)^2 + (3x)^2 = 16
x^2 = 16/34
x = 4/sqrt(34) = 0.68599434057003534951460622088771

따라서, 긴 변(세로)은 약 3.43인치, 짧은 변(가로)은 약 2.058인치이다.
이제 DPI를 계산해 보자. 단순히 픽셀 수를 길이로 나눠주면 된다.

800 / 3.43 = 233.23615160349854227405247813411

즉, 갤럭시 S의 액정 해상도는 약 233.2361516 DPI이다.

2. 각 분해능 계산

다음은 각 분해능을 계산할 차례이다. 각 분해능이 무엇인지는 중학교 물리책에도 나오며 구글해 보면 나온다.

여튼, 도트피치[footnote]정확하게는, 도트피치는 인접하는 두 픽셀간의 거리를 의미한다. 본문에서는 픽셀하나의 면 길이를 계산하고 있지만, 그 의미가 그 의미이므로 그냥 넘어가자.[/footnote]를 계산해 보자. 1인치 = 25.4mm마다 233.2361516개의 픽셀이 존재한다.
따라서 1픽셀은

25.4/233.2361516 = 0.1089025

즉, 갤럭시 S의 1픽셀은 반올림해서 0.11mm 정도의 도트피치를 갖는다. 면적이 아니고 한 면의 길이임에 주의할 것.
그리고 펜타일 공정상 반 화소 정도[footnote]정확하게는 1/3화소이지만, 번짐 효과를 생각하자.[/footnote]를 옆 픽셀과 공유한다. 따라서 픽셀당 옆으로 퍼지는 정도는 0.06mm 정도이다.

이제 수학놀이의 시간. 3m 떨어진 거리에서, 0.06mm 정도 떨어진 항목을 구분해 내야 한다.
역 탄젠트를 이용하면 손쉽게 각 분해능을 구할 수 있다.

atan(0.06mm/3m) = atan(0.00002) = 0.00114591559010885767220441287282

1도 = 60분 = 3600초 이므로, degree에 3600을 곱하면 초 단위의 해상도를 구할 수 있다.

0.00114591559010885767220441287282 * 3600 = 4.1253 arcsecond

3. 분해능 평가

의 스샷의 주인공 눈은 약 4.125초 급 각 분해능을 보여준다.

이게 어느 정도냐고?
1km 떨어진 거리에서 2cm짜리 물건의 왼쪽 끝과 오른쪽 끝을 구분할 수 있단 이야기이다.
2cm이면 대충 100원짜리 동전 크기다.

이는 보통 광학용 망원경에서 접안렌즈 30mm 정도 되는 물건에서나 보여주는 정도의 해상도이며,
안드로메다 성운에서 별들의 간격 정도에 해당한다. 존나좋군?

보통 “시력 좋다”고 하는 사람이 1분 = 60초 정도의 분해능을 보인다. 밀덕식으로 말하자면, 주인공은 얼추 14배 스코프를 항상 눈에 끼고 다니는 셈.
사실이라면, 아마 저 놈의 안구는 실험용으로 적출되어 포르말린에 저며져 영구보존되겠지.

한마디로 개드립이며 허세 쩌는 놈이다. 그냥 지긋이 까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