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Calendar Sync를 사용한 Outlook 일정 공유

데스크탑을 장만하고 나서 가장 큰 골치거리가 생겼으니, 바로 노트북과 데스크탑 사이의 동기화 문제입니다.

기숙사에서는 주로 데스크탑으로, 연구실에서는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양쪽의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서로 사용하는 목적이 확연이 차이가 난다면야 동기화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없겠습니다만, 뭐 여하튼.

파일이나 코딩 프로젝트는, 파일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공유가 가능합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하면 버전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쌍방 수정에 의한 충돌도 관리가 가능합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아웃룩 일정입니다.

아웃룩 2000까지는 네트워크 폴더를 이용한 일정 공유가 가능했는데, 아웃룩 2007에서는 그 기능이 빠졌습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MS Exchange Server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만, 가격도 가격이지만 OS를 MS 서버 2003을 사용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결점이 존재합니다.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봤습니다만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없었고, 고작 해야 네트워크 공유 기능을 이용해서 아웃룩 pst 파일을 직접 싱크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만 이건 기숙사-연구실 사이의 게이트웨이를 뚫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결국 서버를 이용한 간접 동기화를 해야 한다는 말이고, 그런 와중에 찾은 것이 이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Google Calendar Sync라고, 구글 캘린더와 아웃룩을 동기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구글 자체 제공 프로그램이고,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원래 목적은, 로컬에서는 아웃룩으로 사용하고 외부에 나갔을 때에는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약간 비틀어서, 2:1 동기화를 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단순한 원리로, 데스크탑↔구글↔노트북 간 동기화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변경 여부는 Hash 값으로 알아내기 때문에, 수정이 없다면 어느 쪽과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한 쪽에서 수정하면 Hash가 변하고, 다음 싱크때 구글 캘린더의 데이터도 바뀝니다. 그 다음 싱크때에는 다른 쪽의 데이터도 연달아 바뀌는 구조입니다.

다만 큰 문제가 있으니, 양쪽에서 중복수정이 발생하면 먼저 싱크한 것의 데이터가 유효하게 됩니다.
또, 일정만 싱크되고 작업은 싱크가 안 됩니다. 좀 아쉬운 부분.
마지막으로, 수정이 전체적으로 반영되기까지는 최장 20분(싱크시간의 2배)가 걸릴 수 있습니다.

여하튼 복잡한 과정 없이 PC 2대에서 아웃룩 일정을 동기화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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